교정원 후기 남깁니다~
컴퓨터 앞에 오래앉아있는 일을 하다보니 언제부턴가 어깨가 아파왔고 그 통증은 2-3년 동안 등을타고 어깨까지 내려왔습니다. 처음에는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낫질 않아서 오래다니다보니 간호사분이 젊은분이 병원을 왜이리 오래오시냐고까지 하더라구요..ㅠ 26살부터 이렇게 병원생활이 시작됐습니다 ㅠ
그 이후로도 아픔은 가시질않아서 병원에서 엑스레이도 찍어보고 주사에 충격파 치료까지 받아봤는데 효과는 그때만 잠깐이지 또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통증은 다시 찾아오더라구요..일도 중간중간 쉬어봤지만 6개월 넘게 쉬었어도 근본적인 치료가 안되서인지 일을 시작하면 통증이 다시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아파서 일에 집중도 안되고 왼쪽어깨가 심하게 아프다보니 왼쪽이 자연히 움츠러들고..결국 허리에 골반까지 아파왔고 의자에 앉을때 한쪽엉덩이로만 앉아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 내 몸이 틀어진건 아닌가 싶어 우울한 심정으로 찾아간 곳이 교정원이었어요. 처음 상담받으면서 검사하고 차근차근 제 몸의 상태와 골반과 다리길이의 관계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데..완전 이해가 잘되고 내가 왜 그동안 그렇게 아팠는지 납득이 되더라구요.골반이 틀어지면서 척추도 휘고 그 여파가 등과 어깨에 무리가 왔던거죠. 지겨운 병원생활 때문에 뭐라도 해보자..이거라도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교정을 시작했습니다.
가르쳐주신 운동을 직장다니면서 하기란 쉽지않았어요. 그래도 좁은 화장실에서 하루에 두번이상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몇차례 교정을 받고나서는 허리통증이 80%없어졌습니다. 출근하면서 허리아파서 너무 짜증이 났는데 ㅠ 살것같았어요! 더 열심히 운동하고 앉을때마다 엉덩이랑 무릎위치 신경쓰고, 걸을때마다 먼저 내딛는발은 왼발왼발왼발...그치만 생활습관을 고친다는게 그야말로 무의식중에 하는 내 행동패턴을 개선하는거라 쉽지않았습니다.
그래도 운동을 하고나면 아프던 통증도 완화되었고, 통증이 없어지니까 더 열심히하게 되더라구요ㅋ 그렇게 3개월정도 지나자...이제 정말 어떠다 한번 찾아오는 어깨 통증이 반가울정도 입니다 ㅋㅋ 신기하게 그것뿐만아니라 좌식은 다리가 저려서 앉아있지도 못했는데 교정받으면서좌식으로 앉아서 밥 다 먹는동안 다리저림도 못느끼고 전혀 불편하지 않았어요. 아픈것만 나은게 아니고 내 몸이 건강해졌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정말. 몸이 안아프니 짜증도 덜나고 삶의 질이 좋아져서 너무 기쁩니다. 이제 주말마다 병원가느라 시간을 소비하지 않아도 되고, 출퇴근때마다 가방을 어깨로 메도 아파서 끙끙거리지도 않고, 아파서 피곤해서 못했던 운동도 할수있고~ 아프지 않으니까 할수있는게 너무 많아졌어요! 저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다른분들도 교정운동 꼭 열심히 하시고 노력하셔서 건강해 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