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알수 없는 통증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들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이곳저곳 다녀보았지만 낫지 않아 고통받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년 겨울 개인적으로 한국을 떠나 있고 싶었기에 가고 싶었던 필리핀으로 짧은 연수를 다녀오고 난 후올해 2월 첫 증상이 시작되었어요. 극심한 스트레스로 힘들었던 시기 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5년전에 몇일동안 등이 당겨 한의원을 몇일 다녔던 기억도 있구요.그때는 다행이도 빨리 호전되어 그동안 아무 생각 안하고 지냈던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어깨와 팔이 엄청 무겁고 힘들어 동네 한의원도 다니면서 침치료 하던중 상태가 좋아지질 않아서 결국 정형외과를 가게 돼요.
목과 어깨 부분 엑스레이 촬영하고 경추가 약간 기울긴 했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섬유근육통" 이라며 체외충격파나 하고 필라테스 운동을 처방해 주더군요.
그 병명에 대한 설명도 없이 말이죠.
그후에 저도 바보처럼 필라테스를 하려고 알아보고 그랬습니다
어깨와 팔 통증이 있었지만 사실 당시 등도 편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오른쪽 날개뼈 주변이 불편해 상의 속옷 입으면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으니까요이런 증세를 갖고 요리쪽 일을 시작하던 중 몸에 무리가 되었는지 5일만에 등에 힘이 쭉 빠지고 쳐지는 느낌이 들어 그만두게 됩니다.
다시 한의원을 다니게 되죠.
운동을 해야 될것 같아 필라테스 대신 요가를 시작합니다.운동하고 나면 조금은 개운한 느낌은 들었지만 요가 동작이 힘들어 강사님이 제동작을 바로 잡으려다 제몸이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렇게 3 개월이 지나고 어느날 저녁에 잠을 자다가 등을 누가 갈고리로 당기는 것 처럼 너무 아파 잠을 이룰 수가 없어 울면서등에 방석을 대고 잠을 겨우 몇시간 자고 아침이 되어 병원을 방문 합니다.
척추 엑스레이 찍고 이번 병원에서는 일자목, 척추측만 형태가 보여지니 mri 찍어서 근육의 문제인지다른문제인지 확인하자고 했지만 비용의 문제와 믿을수 없어서 근이완제만 처방 받아 돌아 왔어요.
그러다 몇일 후 또 등이 너무 당겨서 이번에는 잠을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상태가 되어병원가서 mri를 찍어야 될거 같다고 새벽에 친언니랑 전화 통화 하면서 울면서 전화를 끊고 일요일에 평촌에 있는 병원으로가서 의사 선생님 의견을 들어보고 대학병원을 갈지 정하기로 했었어요.
엑스레이 찍기전 선생님이 섬유근막 통증 증후군 같다고 확증은 아니지만거의 그렇게 말씀하셨고 엑스레이 찍고 난후 판독 결과는 정상소견이었어요
일자목도 측만도 아니라며 전 병원에서 겁주려고그렇게 말한거 같다고 암튼 여기 병원에서는 제게 도수 치료와 리리카라는 섬근 환자에게 처방한다는 그약을먹으라고 주더군요.
나중에는 한달정도 먹다가 약 끊고 병원도 다니지 않았어요.
하루 이틀 이약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좀 편해지면서 나아지겠구나.단순하게 생각했어요.병원에서 도수 치료는 2번만 받고 개인적으로 수기치료와 운동치료 겸하는 퍼스널트레이너 분한테 5회정도 받다가더 안좋아져서 도수 치료만 하는 곳을 찾아가 다시 6회정도 받다가 통증이 더 심해져서 네이버창에 "등통증" 검색어를 입력하고 우연히 블로그를 보고 카톡 상담하게 되었고솔직히 말하자면 큰기대 안하고 교정원에 첫 발걸음을 했습니다.
이때 저의 증상은 어깨 충돌 증후군(어깨를 돌리면 어깨와 날개뼈 부분이 맞닿으면서 아프고 소리가 났어요)소리만 나는게 아니고 어깨가 콕콕 거리며 엄청 아프더군요.회전 하는것도 힘들었구요.
오른쪽 팔꿈치에 테니스 엘보 증상.무릎과 팔꿈치나 관절 마다 소리남.저녁때 잠자려고 누으면 오른다리가 땅기고 저리는 느낌.오른쪽 견갑골 주변의 통증 (어혈이 뭉쳐있는것 처럼 아프고 실제로 주먹쥐고 맛사지 하면 '득득득'하고 소리가 났구요)수기치료 당시 엄청 소리나서 저는 진짜 제 근육에 문제가 있는 줄로만 알았어요.
기립근의 경직이 심했고 전기가 찌릿하듯이 오른쪽 기립근 부분에는 찌릿하는 느낌이 들었구요척추의 중심을 두고 오른쪽은 어긋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경직이 너무 심해서 스스로 강직성 척추염도 혼자 의심했더라는...도수 치료,수기치료,운동 치료 이후에 심해진 상황이었고 ,주변의 조언도 없었던 터라 정말 막연한 상태 였고,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현재의 내 몸상태로는 불가능 할것 같아 불안감을 많이 갖고 있었던 저였어요.반신반의 하면서 다리길이 검사랑 여러가지 체크받고 난후 원장님이 제몸이 많이 틀어졌기 때문에 아픈거라고 말씀하셨는데그때 당시는 100% 이해를 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이해가 아니라 공감 합니다.
왼쪽 어깨가 내려 갔는데 왼쪽 다리가 긴 체형이 아니라 오른다리가 긴 복합체형이라고 하셨고 그에 대해 설명 해주셨는데 통증 때문에 집중해서 들을수가 없었어요.
검사받고 바로 교정하고 돌아가는 길에 어깨가 콕콕 거리는 증상이 사라지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그냥 원장님께 믿고 해보겠다고는 했지만,사실 증상이 호전이 안되면 원장님 붙들고 그냥 뭐든지 할 생각이었어요.교정하면서 저는 안아픈데가 아프거나 하진 않았고 대신 소리는 엄청 났어요. 집에서 누워 있을때,걸어다닐때도 굴신 운동 하는 중간 경추인지 흉추인지 모르겠지만 척추에서 "뚝뚝" 마치 신경끊어지는 소리들...아마도 몸이 틀어지거나 다시 바로 잡히면서 나는 소리라고 원장님이 걱정하지말고 해서걱정 안하구 있어요.
지금 저는 14회밖에 하지 않았지만 지금 이후에 대해 기대가 커요.완치 할때까지 열심히 운동도 할거구요.8월말에는 더 많이 좋아질거 같은 예감이 들어요.그리고 내년 봄을 더 기대하구요.왜냐하면 개인적으로 소망하는 것들이 있거든요.7-8회 이후부터 잠들기 전 다리가 땡기면서 저리는 현상이나 조조경직은 거의 사라졌었구요.
그리고 등통증과 어깨 통증은 60%이상 좋아졌었어요.
그리고 매일 매일 좋아지고 있음을 느꼈구요.
5회 까지 받고 나서도 대학병원에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그때 죽는거 아니니까 10회 까지 받아보고 가도 늦지 않겠다 싶었죠.
병원가는게 싫더라구요.병원비용의 부담감과 병원에 가서 이검사 저검사 받는 것도 싫었고 나한테 해줄 수 있는건 알지 못하는 약 몇알과 약간의 위로 그리고 병원 영수증 정도 였겠죠...
노력하고 인내한 만큼 결과가 나타난건 정말8회 이후!교정운동도 열심히 내가 할수 있는 만큼은 꼭 하고 생활 습관 교정도 지키려고 신경 썼어요.
그리고 현재 저희 친언니도 같이 교정 받고 있습니다.
후기를 적고 있는 저의 등통증은 85%정도 좋아졌다고 말하면 믿을까요?
물론 등과 몸이 엄청 유연해지고 그런건 아니지만 등경직이 심했던 그때와 비교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시간에좋아졌다고 생각해요.다리길이도 거의 같아진 상태라 기쁘구요.
다리길이가 완전히 같아지고 그대로 유지되면 수영을 배울 계획이구요.
앞으로의 몸 상태에 따라 발레 스트레칭으로 근력도 기르면서 멋진 몸매를 저도 만들어 보려 해요.
바른몸 체형 교정원 원장님이 하시는 교정과 그에 따른 교정 운동을 제가 접하지 못했다면 아마도 생각지도 못했을거예요.내몸이 어떤 상태 였는지 교정을 통해서 더 잘 알게 되었고 지금이라도 바른쪽으로 나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부정렬 상태인 몸 상태에서 운동을 했더라면 몸을 더 뒤틀리게 하는 역효과가 났을거 같아요.외국 영화중에 [먹고 마시고 기도하라] 이 영화 제목을 좋아 하는데, 간단한 말이지만 정말 쉽지 않은 말이죠.
이미 아프게 된 상황은 과거이면서 현실이기도 해요.현실을 뛰어 넘으면 이미 미래에 와 있는 본인의 모습을 볼거란 의미이기도 하구요.
방법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기도하고 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그 방법을 찾았을땐 믿고 그대로 나아가면 되는 것 같아요.저는 아프기 시작하면서 우연히 기회가 제게 주어져 심리적인 부분도 같이 병행했었어요.
그래서 도움을 받았고 심적으로 의지가 됐었어요.지금도 마찬가지 이구요.
지금도 제가 겪었던 통증 혹은 저보다 더 극심한 통증으로 오랫동안 고통 받고 마음 또한 힘드시다면 저의 후기를 그냥 단순히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그냥 섬유 근육통 혹은 섬유근막통증증후군 이라서 아프다고만 여기지 마시고
유전 질환이나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인한 질병이 아니라면 교정 프로그램을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