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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나이에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사무직이다 보니 하루 10시간 이상 의자에 앉아 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스물 대섯엿살 때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의자에 앉아 있으면 30분도 지나지 않아 다리에 혈액순환이 안 되는 느낌이 있었고, 통증도 함께 했습니다.
늦은 오전부터 다리는 퉁퉁 붓기 시작하고,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립니다.
오래 앉아있으면 종아리를 시작으로 엉치와 엉덩이 허리가 아프고, 오래 서있으면 허리가 끊어질 듯했습니다.
밤이 되면 왼쪽 어깨와 허리 통증이 더 심하고, 팔저림까지 와서 잠자기도 힘들었습니다.
치료의 시작으로 침을 맞기 시작했습니다. 외과를 찾아 신경치료도 해봤습니다. 치료 받는 순간만 괜찮아질 뿐 통증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통증의학과에서 MRI를 찍게 됐습니다. 디스크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디스크는 아닌데 아파 죽겠으니 더 답답할 노릇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앉아서 일을 해야하니 결국 통증의학과에서 진행하는 도수치료를 받았습니다.
사무실 의자에 안마기를 놓게 됐고, 도수치료를 받고 나면 당장 쌓여있는 일을 해결할 수 있을만큼은 앉아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것도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했습니다.
언젠가 매스컴을 통해 교정치료를 알게되었습니다. 막상 치료센터는 흔치 않더군요.
10여년 간 겪어온 이 통증을 없애고자 엄청난 서치 끝에 '바른몸 체형교정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을 넘게 가야하지만 이번엔 몸을 꼭 고치겠다는 마음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다리가 더 길고, 척추가 휘었다는 사실을.. 수많은 병원을 다녔지만 '교정원'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한 주에 2회씩 다니게 되었고 알려주신 운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한 달쯤 후가 되니 통증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말로 표현 다 못 할만큼..
그런데 통증이 감소되고 엄청난 피로도가 몰려왔습니다. 몸은 물 먹은 솜 같았고,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왔습니다.
체형이 바로 서면서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왼쪽 허리가 엄청 아팠고, 걷다보면 왼쪽발이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넘어지는 현상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구두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발바닥 굳은살이 부드러워지기도 했습니다.
1시간 넘게 앉아 있어도 앉아 있을만하단 생각이 드니 살 것 같았습니다.
통증이 좀 사라지니 운동에 소홀하게 되더군요. 그러더니 통증이 다시 시작됩니다.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 주에 2회, 한 주에 1회, 2주에 1회.. 받는 주기가 짧아지고.. 제 통증도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2월경 시작해 다음주면 30회 째 다니고 있습니다. 한 번 앉으면 서너시간은 꼼짝도 않고 일하기 때문에 사실은 지금도 허리가 아픈 날도 있긴 합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운동을 소홀히 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변에 허리 아픈 사람들이 있으면 교정원에 찾아가 체형이 틀어지진 않았는지 먼저 확인해보라고 하는 체형교정 홍보대사가 되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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