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수기

민진이가 격었던 교정일기 적어드립니다~

고등학교 졸업 할 때 까지만해도 더부룩하다거나 소화가안된다거나

체한적도 단한번도 없었고 어디가 아프거나 결린 느낌을 받은적이

한번도 없어 건강한 줄 만 알았다.

20살 때 대학교를 들어가고나서 아무래도 과가 유아교육과다 보니

유치원실습도 나가게되어 애들이 앉는 작은의자나 그곳에 앉아서

하루종일 교구(아이들의 놀잇감)를 만드는 행위(가위질, 붙이기 등)

을 하다보니 그때부터 목과어깨의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희한하게

체하기도 자주체하고 체끼가 오래가다보니 위염도 잦아졌다.

위염이 한번 걸리면 약을먹어도 효과가없고 기본 1달~3달정도 가서

몇 달동안 죽만 먹은적도 있었다. 1년에 몇 달씩 저런 지병을 갖고

사니 돌아버릴 지경이어서 결국 사회생활도 못하고 그만두게되었다.

처음엔 이유없이 체해지는게 잦아지기 시작하더니 목과 어깨주변의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되었고 목디스크도 아니라는데 나중엔 컵 하나

들기 힘들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 그러다보니 잠을 못자는건 당연하고

상체가 아파서 하체로 힘을 지탱해서인지 고관절, 천장관절 통증까지

동반되어 이건 뭐 잠을 못자는 수준이아니라 진짜 총체적난국이었다.

결국 난 혼자서는 1분도 걸을수 없는 몸이 되었고, 어디가 부러진것도

이상이 있는것도 디스크도 아닌데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병원가서 검진을 받아도 다 정상이니 미치겠고 정신과며 통증의학과며

한의원이며 여기저기 다돌았다. 통증의학과에서만 맞은주사가 20방이

넘는다.

내가 제일 후회되는게 주사맞은 것이다. 처음엔 주사를 맞으면 좀

나아지나싶더니 오히려 일시적일 뿐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것 같았다.

한의원에서는 담이니 뭐니하면서 담을 풀어준다하고 약만 세달넘게

먹었는데 난 아파죽겠는데 나아지질 않았다. 뭐 병원 한의원 정신과

뿐만아니라 무슨 목에좋다는 베개까지 22만원인가 주고사고 별짓을 다했다.

돈만 다날렸다 그냥. 진짜 자살하고싶었다.

자살할 기운도 없었다. 키 163cm에 몸무게 48kg에 딱 보기좋은

체격이었는데 몸이 이상해지니 몸이 너무 아파 움직이기도싫고

소화가 되지않아 밥을 안먹게되었고 그러다보니 몸무게가 40kg 까지 빠졌다.

진짜 난 어디가 특정하게 아프다기보다 온몸이 그냥 다 망가져버려서

안아픈 곳이 없었다. 그래서 난 무슨 희귀병에 걸린줄알았다.

병원에서 찾지못하는 이상한 암에걸린줄 알았다.

난너무 온몸이 고통스러운데 병원에서는 해줄 수 있는게 없다하고

너무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

부모님도 점점 지치시게되었고 뼈빠지게 사회생활해서 번돈은

나아지지도않는 병원비랑 약값으로 다 꼴아박아서 빈털터리가 되었다.

그냥진짜 내가 뼈빠지게 번돈 그냥 고스란히 받쳐준 것같다.

진짜 하루가 너무 길게 느껴질정도로 온몸이 다아파서 걷지도 못하고

혼자서는 먹지도못하고 집에서 거의 기어다니는 수준이었다.

창밖으로 내또래애들이 화장하면서 이쁘게 꾸미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때마다 내가저럴날이 올까하면서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23살이라는 나이에 너무 절망적이고 고통으로 하루하루를 그렇게 1년을

보내다가 온갖 방법을 다써도 안나아지니 혹시라도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서 다른 방법이있나 마지막으로 찾아보자하고 인터넷을

찾다가 수유체형교정원을 알게되었다.

처음에 어떻게 찾아갔는지 기억도 안난다.

진짜 삶의 의욕도 없었고 이미나는 여기저기 다다녀보고 간거라서

어느 곳에대한 신뢰도없었다.

그래서그런지 아무래도 다른사람보다 회복이 느렸던건 사실인것같다.

너무 오래방치한 탓인지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한 40회정도

받고 나서부터 정상생활을 하게 되었다.

나는 상태가 워낙 심각했어서 처음 교정원을 방문했을때는 하루에

한번씩 받았다 그러다가 일주일에 2~3번정도 받고 그리고

일주일에 1번씩으로 지금 줄여가고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운동과

병행하며 생활하고 있다.

사실 한 20회~30회까지 받을 때 까지만해도 너무 통증이심했으나

희망적이었던거는 그 어느곳에서도 나의통증을 최소화하거나

없애지를 못했었는데 희한하게 교정원만 다녀가면 단 10분이라도

단 1시간이라도 통증이 줄거나 나아졌다.

제일먼저 나아진건 소화가 잘되기 시작했고 먹는걸 잘 먹게되니

근육이 붙고 살이쪄서 아무래도 그런거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

그냥 결론만 말하자면 이 후기를 읽는 분에게 드리고싶은 말은 하나다.

나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다해보고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여기였기

때문에 희망이 여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난 여기에 모든 것을 걸 수밖에 없었다.

당장 눈앞에 상태가 호전이 되지않아도 이미 한번 시작한하게 된 거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한 것 같다.

어떤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더 일이 술술 잘풀리고 빨리

풀리듯이 선생님과의 믿음과 나을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사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불신감이 컸기 때문에 남들보다 회복이

늦은 이유도 없지않아 있는거 같기 때문이다.

지금 이렇게 극심한 통증으로 23살이라는 꽃다운나이에

1년동안 앓고 24시간 누워만있었던 나도 많이 좋아져서 이제

누구의 도움없이 혼자 걸어다니고 밥도 잘먹고 어느정도의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

남자친구랑 데이트도하고 산책도하고 무리안가는 운동정도

할 수 있는 몸이 되었다. 골반통이 심해 앉아있을 수가 없어

자동차도 5분도 못탔었는데 지금은 2시간은 기본으로 탄다.

특히 자동차 방지턱넘을 때 아주 죽는소리 냈었는데 지금은

방지턱을 지났는지 안지났는지도 모른다. 잘 때도 통증이

심해서 자도 개운치도 않고 잘 자지도 못하고 뒤척이고

밤새는 경우가 대부분이 었는데 이젠 누가 업어가도

모를정도로 완전 단잠을 잔다.

그리고 지나가는 지팡이 짚으신 할머니가 나보다 걷는게

빨랐는데 지금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정말 이런 나도 지금 이렇게 살아난게 기적인데 나보다

더한 사람이 계실 수 도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으면 좋겠다.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