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몸 체형교정원

제목

굵게

폰트색상

작성자

임윤정

비밀번호

언제부터 통증이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다.&nbsp;몇년 전인 것 같다. 20대때는 날씬하고 건강을 모르던 시절이었기에 또 바쁘던 나날이었기에 내 몸을 돌보지는 않았었다.&nbsp;그래도 아프지는 않았으니까. &nbsp; 30대 들어서면서 몸이 여기저기 신호를 보냈지만,&nbsp;난 무시했다.&nbsp;괜찮아지겠거니 했다. &nbsp; 그러다 잦은 골반,&nbsp;척추 통증이 어깨 목까지 올라와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nbsp;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듯 젊은 날 틀어진 자세,&nbsp;컴퓨터,&nbsp;스마트폰 등으로 인해 &nbsp; 골반과 척추가 틀어졌고 쳇바퀴 돌아가듯 바쁜 일상에서 내 몸을 돌볼 시간도 여유도 없다. &nbsp; 통증이 잦아질 때쯤 시작된 걱정으로 침도 맞아보고 마사지도 받았지만 그때 뿐이었다. &nbsp; 운동을 하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여 요가를 했다.&nbsp;요가를 하고 오면 힐링이 되고 정신 안정이 되고 &nbsp; 무언가 한다는 생각에 위안을 삼으며 체형도 교정되고 살도 좀 빠질 것이라 기대를 했다. &nbsp; &#8203; 그렇게 요가를&nbsp;2년을 넘게 하던 중,&nbsp;제작년인가 몸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다. &nbsp;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다.&nbsp;말 그대로 밀가루,&nbsp;외식은 꿈도 못꾸고 김치에 밥에 김만 먹었다. &nbsp; 피부과 약이 독해서 진짜 심할 때만 약을 먹고 긁지 않고,&nbsp;된장찌개 김치 밥 이렇게만 먹으니 &nbsp; 이게 사는건가,&nbsp;우울증이 걸릴 것만 같았다.&nbsp;정말 우울한 나날이었다. &nbsp; 그런데 더 열받는 건,&nbsp;그렇게 먹고 요가를 해도 다음날 아침 얼굴이 부어있었다. &nbsp; 심지어 요가 선생님께서 요즘 얼굴이 붓는다고 걱정을 하실 정도였다.&nbsp;그때만해도 요가를 하면 &nbsp; 통증이 좀 괜찮은 듯했고,&nbsp;내 신경은 온통 피부에 가 있었으니 컨디션이 괜찮은 줄만 알았다. &nbsp; &#8203; 다시 일을 시작하고 바빠져 요가를 잠시 쉬던 작년&nbsp;12월이었다. &nbsp; 등 통증이&nbsp;1초도 쉬지 않고 계속되었다.&nbsp;뒤에서 누군가 내 등근육을 양손으로 잡아 당기는 느낌 &nbsp; 계속 나를 잡고 있고,&nbsp;누군가 내 등에 올라타있는 힘든 통증이었다. &nbsp; 통증은 밤낮을 가리지 않았고,&nbsp;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nbsp;등이 너무 아파서. &nbsp; 왼쪽 무릎에서는 소리가 났고 어깨와 목은 뭉쳐있고 사타구니는 부어있었다. &nbsp; 몸이 순환이 안되어 자주 부었고,&nbsp;생리통은 사타구니로 와서 첫날은 진통제를 먹어야 했다. &nbsp; &#8203; 한번 안좋아진 몸은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nbsp;집에서 뜸을 뜨고,&nbsp;마사지를 주&nbsp;2회씩 받아도 &nbsp; 그때 뿐 통증을 줄여주는 정도지 만족을 주지는 못했다. &nbsp; 다니던 마사지샵에서 체형교정까지 해줄 수 있다하여&nbsp;3개월을 다녔지만,&nbsp;결국 원장은 &nbsp; 교정이 안된다고 샵을 곧 닫는다고 했다.&nbsp;돈만 받고 시간 때우기식 마사지에 마사지내내 듣기 &nbsp; 싫은 수다를 쏟아냈던 그 원장의 성의없는 처사에 너무 화가 났다.&nbsp;자신이 강남쪽으로 가는데 &nbsp; 그쪽으로 받으러 와도 된다고 했지만,&nbsp;그동안 이용해본 결과 마음에 들지는 않아 &nbsp; 다시는 이용 안하면 그만이라는 생각,&nbsp;내 몸이 그만큼 안좋은 것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nbsp; 체형교정 전문으로 하는데를 가자고 생각했고,&nbsp;집에서 가까운 교정원을 찾았다. &nbsp; 발등에 불 떨어진 기분이었다.&nbsp;정말 몸의 근원을 찾고 싶었고,&nbsp;통증의 뿌리를 뽑고 치유하고 &nbsp; 싶었고,&nbsp;그저 돈만 버는 데가 아닌 나를 정말 고쳐줄 수 있는 곳을 찾고 싶었다. &nbsp; 그러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 있어 일단 전화를 해봤다. &nbsp; 그곳이 여기 수유역에 있는 바른몸 체형교정원이다. &nbsp; 전화를 하고 바로 예약을 하고 체형진단을 받았다. &nbsp; 복합형 체형으로 몸이 여기저기 꼬이고 뒤틀려있었다. &nbsp; 처음 진단시에는 왼다리가 길었는데&nbsp;3번째인가 보니 오른다리가 긴 체형이었다. &nbsp; 몸이 꼬여있는 만큼 체형도 한번에 나오지 않았다.&nbsp;골반이 불균형이 심해 그럴 것이다. &nbsp; 원장님이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하셨다.&nbsp;내몸은 정말 꽈배기였다. &nbsp; &#8203; 처음&nbsp;1회 그렇게 치료를 받는 동안 원장님이 눌러주는 곳마다 아팠지만 참았다. &nbsp; 지금 겪는 통증보다 집에가서 겪는,&nbsp;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통증의 고리를 끊어버리고 &nbsp; 싶었기 때문이었다. &nbsp; 2회 치료를 받고 굴신운동을 하면서부터 통증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nbsp; 5회부터인가 통증이 확연히 줄어들었고,&nbsp;알려주신대로 운동을 열심히 했더니&nbsp;10회가 다되어가는 &nbsp; 지금은 통증은 거의 사라져간다.&nbsp;척추가 후굴로 굽어있어 아직은 뻐근하지만,&nbsp;골반이 잡혀가고 &nbsp; 부었던 사타구니가 붓지 않고,&nbsp;무릎에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nbsp; 더 놀랄 만한 것은 치료&nbsp;1달도 안되었는데 생리통이 엄청 줄었다는 것이다.&nbsp;첫날은 무조건 &nbsp; 진통제를 먹었는데,&nbsp;사타구니만 아플 뿐이어서 진통제를 먹지 않았다. &nbsp; 원장님께서는 골반이 틀어져있어 순환이 되지 않아 림프가 있는 사타구니쪽이 뭉쳐있는 거라고 &nbsp; 차차 좋아질 것이라고 하셨다. &nbsp; &#8203; 치료를 받고 나면 엄청 졸려서 커피를 엄청 먹은 것 같다.&nbsp;이리저리 뻑뻑 뼈 움직이는 소리가 &nbsp; 나긴 했지만,&nbsp;나아가는 과정이니 이것도 또한 좋았다. &nbsp; 처음에는 몸 전체가 틀어져있어 똑바로 누운 사진을 보면 항상 삐딱하게 누워있었는데 지금은 &nbsp; 똑바로 누워진다.&nbsp;내 몸의 균형이 왼쪽에서 바르게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nbsp;항상 몸의 균형이 &nbsp; 왼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들었는데 요즘은 골반이 교정되어가서 그런지 몸이 너무 가볍고 &nbsp; 걸을 때도 몸이 너무 가벼워서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nbsp; &#8203;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 것은 우리 몸은 어느 한 곳이 틀어지면 연쇄적으로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주며 &nbsp; 결국은 다른 곳도 서서히 나빠진다는 것과,&nbsp;뿌리를 잡아주면 우리 신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nbsp; 바르게 설 수 있는 매우 빠른 회복력을 지녔다는 점이다. &nbsp; &#8203; 이 글을 읽으면서 지금도 교정을 받을까 어쩔까 고민하신다면 일단 상담부터 받아보길 권한다. &nbsp; 나는 아직도 마사지,&nbsp;침,&nbsp;요가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여기를 진작 알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nbsp; 물론 요가는 내가 매우 좋아하는 운동이므로 가급적 몸이 틀어지지 않는 선에서 즐기면서 &nbsp; 계속 하고 싶다. ^^ &nbsp; &#8203; 앞으로도 골반이 틀어지지 않게 계속 맞추면서 척추를 잡아나갈 것이다. &nbsp; 그러기 위해서는 알려주신 운동도 빼먹지 말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nbsp; 한살이라도,&nbsp;하루라도 젊은 날에 내몸을 돌봐서 예쁜 여인으로 살고 싶기 때문이다. &nbsp; 더 심해져서 먼 훗날 꼬부랑할머니가 되어 지팡이를 잡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nbsp; 할 말이 무척 많지만,&nbsp;오늘도 교정치료를 받으러 가야하므로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 &nbsp; 계속 치료 받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쓰겠습니다. &nbsp; &#8203; 마지막으로 원장님. &nbsp; 이렇게 고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nbsp; 진심과 성심을 다한 치료,&nbsp;치료 받는 사람들은 치료자가 무슨 생각으로 치료를 하는지 &nbsp; 다 느낍니다.&nbsp;&#8203;앞으로도 열과 성을 다한 치료로 많은 사람들을 고쳐주시길 바랍니다 &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