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몸 체형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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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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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공부를 한다고 의자에 하루 종일 앉아있는 생활이 몇 년간 지속되자 하체를 위주로 좋지 않은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회음부 압박으로 인한 전립선비대증상이 나타나고 상체를 뒤로 기울이면 치질증상이 나타나서 일반의자나 쿠션에서는 앉아서 공부를 하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nbsp; 처음에는 이를 치료하러 비뇨기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 더욱 답답해졌고 그 와중에 수면을 취할 때 오른쪽 다리가 심하게 외전되어서 다리가 저려 깨는 증상도 나타나 숙면을 취할 수 없어 항상 피곤에 절어 공부에 집중도 안되어 뭔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려고 인터넷을 뒤적여 교정물품을 사들였으나 효과를 그다지 보지 못했습니다. &nbsp; 그 밖에 여러 교정운동에 관심을 갖고 해보던 중에 바른몸운동이 신체구조와 역학에 대해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서 선택결정하고 혼자서 다리길이를 측정해보고 다른 사람에게도 제 다리길이를 측정해 보게 하였으나 애매해서 증상을 참조해 자가 진단하여 오른다리가 긴 걸로 확정하고 그에 맞는 운동을 1-2년 꾸준하게 해왔지만 나아지지 않아 운동에 대해서는 신뢰했지만 그 이전에 뭔가 잘못 되었다는 느낌이 들게 되어서 바른몸체형교정원을 찾게 되었네요. &nbsp; 검사결과 왼다리가 더 긴 걸로 나와 그동안 반대로 운동을 해서 더 심각해졌다는 사실에 놀랐고 역시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야 되는 게 맞구나싶어 그대로 20회 정기회원에 등록하여 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20회를 다 받은 지금 이전에 잘못된 방향으로 운동을 해서 더 심각해져서 그런 것도 있고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많아서 그런지 교정을 받는 기간 동안 나름 열심히 운동하고 교정을 받았지만 결론적으로 불편한 증상들이 완치되지는 않았네요. &nbsp; 하지만 혼자서 잘못된 방향으로 운동을 해 몸을 더 망쳐서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던 때와 비교한다면 4개월 정도의 짧은 기간이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구체적으로는 자고 일어났더니 증상이 낫는 그런 건 아니고 오른다리의 외전각도가 줄어서 다리의 저림 증상이 완화되어 예전에는 밤에 자다가 3번 정도 깨어났다면 요즘엔 1~2번 정도로 줄어들었고 일반 의자에 시험 삼아 2-30분 정도 앉기만 해도 불쾌감과 후유증이 심해져 힘들어하던 게 지금은 3-40분 정도는 앉았다가 일어나서 굴신운동정도 해주면 어느 정도 완화되는 상태입니다. &nbsp; 검사만 받고 자신이 혼자서 방향만 잡고 운동해 나갈 수도 있었겠지만 교정을 받는 기간 중간 중간 잘못된 자세로 운동해서 원장님에게 조언을 얻어 다시 바로 잡은 적도 몇 번 있다 보니 운동이나 교정만큼이나 중간 중간에 제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는지, 운동자세가 잘못된 건 없는지, 그 때 그 때 상태는 어떤지, 그 상태에 맞춰 앞으로 어떻게 운동해갈지 등 체크를 하고 조언을 얻는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nbsp; 개인적인 사정상 비용이 부담되긴 하지만 충분히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다시 비용을 모아서 등록하여 마저 교정관리를 받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