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체험수기


제목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ㅎㅎ
작성자 김성부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는데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니 이런 후기를 쓸 정도로 많이 좋아 졌네요. 저는 3차 변형으로 완치까지 오래 걸린다고 말하셔서 담담하게 받아드렸지만 1년까지 갈 줄은 몰랐네요.ㅎㅎ


아무튼 저는 3차 변형까지 올 정도로 허리 아픈 지가 엄청 오래 되었어요.
고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쳤는데 그 때 확실히 치료하지 않고 고통만 없앤 화근이 지금까지 이어져서는 작년 4월에 허리 통증으로 잠을 못자는 상태까지 왔어요.
그때가 저에게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태라서 집 근처에서 물리치료 받으며 공부를 계속 하기로 하고 며칠 다녔는데 상태가 더 심해지더군요. 그래서 다른 데를 찾다가 카이로프래틱이라고 뼈 맞추는 곳이 있다기에 그곳에 가서 5회정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고 고통만 더해져서 또 다른 곳을 찾다가 서울에서 유명한 척추병원이 있다는 네이버 지식인의 정보로 건대 쪽 병원을 갔네요. 그곳에서 몇 십만원짜리 상태검사를 받고 도수치료라는 걸 받으며 한 2번 정도 다녔던 거 같은데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또 찾고 찾다가 이소가이라는 걸 알게 되고 수유까지 오게 되었네요.


수유에서의 첫 느낌은 그냥 아프니깐 어떻게든 낫게 해달라는 게 커서 원장님의 열띤 설명에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네요.ㅎㅎ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건 3차변형과 몇 개월 정도는 잡아야 한다는 말과 뼈 모형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실감나게 보여준 게 뇌리에 박혔네요.
그렇게 충분한 설명을 듣고 나 스스로도 각오를 다지며 한번 두 번 받다보니 어느 듯 1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완치에 가까운 상태에 이르렀네요.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 상태는 생각도 안하고 마법 같이 금방 완치하길 바라고 그런 상태가 계속 유지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 견해로는 상태가 나쁠수록 완치하는 기간이 오래 걸리고 또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예를 들면, 치과 교정을 할 때 조금씩 조금씩 치아를 이동시켜서 치열을 고르게 하는데
이게 상태에 따라서 사람마다 적게는 6개월 많게는 1년을 넘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 교정유지 장치를 착용하는데 이건 최소 2년을 해야 치열이 틀어지지 않아요.


이처럼 사람 신체라는 게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서 새로운 상태로 맞추면 그것을 인식할 수 있게 꽤 오랫동안 유지를 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저도 이제 거의 완치 상태지만
평생 굴신운동과 새우운동을 해야 할 거 같네요.


저처럼 어딘가 불편해서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드라마나 영화처럼 드라마틱하게 변화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왔으면, 끈기를 가지고 치료를 받으며 하라는 운동이나 올바른 자세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는고 봐요..
마지막으로 이 곳에 온 모든 사람들이 육체적인 고통에서 벗어나서 긍정적인 삶을 살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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